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웨일 페르미온??
- 그루데 이론
- laue
- X선의 발견
- X선 기초
- X선 공학
- 빛의 손실
- 흡광
- von laue
- X선
- 에너지 역학
- 재료과학
- 화합물 반도체
- 고체물리학
- 전기장이 가해진
- 륀트겐
- 3 o'clock things
- drude
- 특성스펙트럼
- 전자의 속도
- 일상
- 라만 분석
- 결정구조학
- Raman
- 라만 분석기
- 에디슨의 패배
- 라만 현상
- 연속스펙트럼
- 바일 페르미온
- 바일 준금속
- Today
- Total
공머생의 공부노트
나의 군대 전자기기기능사 후기 (필기편) 본문
0. 군대에서 국가기능사 시험?
대한민국 육군에서 근무중인 병사라면 (간부도 포함) 누구나 반년에 한번씩 국가기능사 or 기사 시험을 볼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보통 응시를 하고 필기 + 실기 시험을 보는데 6개월 정도가 걸리기에 대부분 전역 전까지 총 3번의 시험기회가 생긴다. 내가 아는 지인중에서는 3번 시험을 전부 다 본사람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친구들의 경우 시험이 있는지도 모르고 전역하는 경우가 많았다.
자세한 국기검에 대한 설명은 아래의 다른사람의 포스팅을 참고하면 더 좋을거 같다.(나도 시작할때 보고 참고했다)
1. 필기 지원
나는 사실 대학교를 재학중이면서 기능사나 기사 시험에 대해 전혀 몰랐는데
사실 나에게는 필요가 없을거라 생각하면서 굳이 알아보려 하지 않은 것도 있었다.
하지만 국기검 제도에 대해 알게 된후 군대에서 시험비용과 시간을 제공해주는데
안하는 것도 좀 손해겠다 싶기도 하고...... 하게되면 나중에 써먹을 수도 있겠다 싶어서
상병 3호봉쯤 (사실상 마지막 분기에) 신청했다.
나는 부대의 수송중대에서 근무하고 있는데 우리 부대에서는 참여를 딱히 권장하지도
않고 반대하지도 않아서 정보를 제공해주지 않는 편이었다. 그래서 필기 시험 신청기간 2일 전에
가능한 기능사 중에서 가장 해보고 싶은 '전자기기기능사'를 골라서 신청했다!
2. 필기 공부
사실 나는 전공이 재료공학과이기에 일반물리정도의 전자기기 지식만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 필기에
대해 많은 두려움이 있었는데 유튜브를 보고 남는시간에 혼자 공부해 보니 생각보다 할만했다.
책은 인터넷에서 new edition이 붙은거 아무거나 결제해서 사용했는데, 다행히 나랑 많이 맞았다.
사실 전자기기가 필기가 악명이 높다고는 하는데 내용이 방대하고 복잡하게 엮인것이 많아서 그렇지
기본물리와 응용에서 거의 벗어나지 않는 수준이다. (그래도 악명이 높은건 이해된다.......)
시험은 부대 근처에 있는 대학교에 가서 봤는데 볼펜과 화이트 그리고 전자계산기를 허용해줬다. 실제 문제들은 책에 나와있는 문제들을 조금 비틀어서 내는 수준이었는데 확실히 내용이 방대해서 솔직히 거의 떨어질뻔 했다.
1,2장에 있는 내용들은 기본적인 전자기기 제작이랑 물리적인 원리에 대해 다루지만 3,4장의 경우에는 거의 라디오, 분석기 등등 꽤나 전문적이고 지엽적인 내용이 많아서 시험보기 전에 계속 3,4장만 붙들고 외우고 있었다....
3. 필기 공부 방법?
원래 나는 전자기기를 만드는것에 관심이 있어서 군대 가기 전에도 회로를 다루고 혼자 공부해보기도 했었다. 하지만 기능사에 나오는 회로들은 처음보거나 이해가 안되는 것들이 많았다. 내가 공부할때 전혀 이해가 안될때 쓰는 방법들을 몇가지 추천해보겠다.
3.1 qucs로 실험해보기
qucs는 quite universal circuit simulator의 줄임말로 pspice의 가벼운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회로가 복잡해지면 사용하긴 어렵지만 간단한 전류 흐름이나 트랜지스터, opamp 등의 소자들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이해하기에는 충분했다. 사용법도 크게 어렵지 않아서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단점 : 시간이 오래걸림, node 에러가 많이 발생, 복잡한 회로는 거의 불가능하다 생각하면 됨.
Quite Universal Circuit Simulator
(qucs로 확인해본 기본 이론들)
https://yumy.tistory.com/103?category=951453
https://yumy.tistory.com/102?category=951453
3.2 pspice로 실험해보기
pspice는 전자공학을 전공해본 사람들이라면 모두 알겠지만 Orcad 회사에서 만든 시뮬레이션 시스템이다. 오류가 없고 전문적인 qucs 프로그램이라 생각하면 된다. 사실 전자공학을 공부하는 입장에서는 근본 그 자체인 프로그램이다.
단점 : 유료이며 군대에서 활용하기에 프로그램 자체가 무겁다. lite 버전을 사용하여 한달 라이센스를 쓰더라도 오류가 적을 뿐이지 무거운 회로는 여전히 제한되며 프로그램 사용법이 조금 더 까다로운 편이다.
3.3 그냥 싹다 외우기
실험을 좋아하는 학생으로서 모르는 내용이 나오면 실험해서 증명해야 성이 풀리는 편이지만, 사실 기능사의 필기 내용 수준에서 외우는거 이상의 복잡하게 꼬인 문제는 안나온다. 시간을 많이 써서 온전히 이해하고 싶지 않은 편이라면 전부 외워서 문제를 푸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4 그냥 문제만 많이 풀기
필기시험을 보고나서 느끼는 생각이지만 사실 외울 필요도 없다. 문제가 거기서 거기이기 때문에 문제만 많이 풀어본다면 내용을 외울 필요도 없이 정답맞기는 쉬울 것이다. 시간이 많이 없다면 책에 있는 문제만 전부 풀어보고 그 문제만 외우길 바란다.
'전기-전자 공학 > 전자공학 실험'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의 군대 전자기기기능사 후기 (실기편) (0) | 2023.11.12 |
---|---|
PROJECT 3. OP AMP 소자 활용하기 (0) | 2022.02.09 |
PROJECT 2. 아두이노로 간단한 디지털 멀티미터 만들기 (4) | 2022.02.02 |
PROJECT 1. Pull up과 Pull down (0) | 2022.02.02 |
아두이노를 활용한 UV-VIS분석기 만들기 (PART 2. 분석기의 설계) (16) | 2021.11.13 |